마루마루 사이트가 여전히 살아있는 이유

작년 10월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특정 사이트를 폐쇄해야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특정사이트 폐쇄 요청은 일간베스트(일베)보다 먼저 청원이 이뤄진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마루마루 사이트 입니다.


마루마루 사이트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올정도로 핫이슈가 된적이 있었지만, 아직도 사이트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 이유는 법적인 문제를 아주 교묘히 피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루마루가 이처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게 된 이유는 국내 외 만화 출판사와 작가의 권리 침해와 수익을 가로채는 행위와 성인 등급의 음란 만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9금 이상 만화를 보려면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서만 가능하긴 하지만, 이미 인터넷 검색을 몇번해보면 다 나오기 때문에 의미없습니다.


마루마루 사이트는 2013년에 처음 개설 된 이후부터 쭉 불법 만화 공유사이트로써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였고, 불법만화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자작만화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면 합법과 불법이 서로 뒤엉켜서 믹스된 사이트여서 애매모호한 면도 없잖아 존재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작권자와 출판사의 어떤 동의나 계약 없이 불법으로 저작권을 침해가고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죠.



이처럼 마루마루 사이트가 법적인 재제를 피해갈수 있었던것은 사이트에 직접 이미지 업로드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사이트에는 만화 자료가 없습니다. 커뮤니티 기능만 하고 있는 상태이며, 와사비시럽(wasabisyrup) 이라는 다른 사이트에서 링크 연결해서 컨텐츠 제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마루마루 사이트를 표방한 여러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고,(토렌트 사이트와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정부에서는 사실상 이런 사이트를 막는것이 힘들것입니다.



역시나 단속해야되는 인력보다 이런 사이트가 생겨나는 속도가 더 빠르고, 대부분 서버는 해외에 두고 있기 때문에 찾기 쉽지 않습니다.


마루마루 사이트의 광고수익은 연간 무려 80억원정도를 벌여들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요, 사실인지는 눈으로 확인해보진 않았고, 카더라 통신의 내용입니다.



그래도 연간 수식억원을 버는건 맞을 겁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상 '공짜'를 매우 좋아하고, 특히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부터....


실제 이러한 사이트의 트래픽은 하루 수십메가에서 수백메가에 이르기도 합니다. 어떤 사이트는 기가급의 트래픽을 뿜어내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방문자가 오고가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영자 입장에서는 벌어들이는 수익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고, 어떻게는 꼼수를 써서 법을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피해다닐것으로 생각 됩니다. 당분간은 죽지 않고 살아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