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항공권, 날씨 공기좋았던 판보르네오호텔에서 첫날 보낸 후기

해외여행은 저에게 너무나도 높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평소 여행은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아가는 저에게 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닌 먼 이야기와도 같은 것이었죠. 하지만 인생의 배필을 만나면서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2018년 10월 27일 남해 여행을 시작으로 우리는 소소한 여행과 함께 집 근처 산책을 즐겼었고, 마침에 3개월 정도의 계획 끝에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저는 35년을 살아오면서 여권을 한 번도 발급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해외여행을 다녀본 적도 없으며, 비행기, 열차, 배등을 타본 적도 없었죠. 하지만 결혼기간 동안 처음으로 비행기와 보트를 타봤으며, 신혼여행기간 중에는 비행기, 열차, 배 등을 수 없이 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첫 해외여행은 코타키나발루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가보려고 하였지만 사랑하는 예비신부가 될 사람이 저에게 관광여행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휴양을 위한 여행을 좋아하는지 물어봤을 때에 저는 솔직히 무엇이 저에게 잘 맞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타 항공을 이용한 첫 여행. 기분 좋아 탑승권을 찍어보았다

처음 발급한 여권은 10년짜리를 발급받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종종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닐 계획이기 때문에 10년짜리를 선택하는 것이 탁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출발을 위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미 패키지여행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류 같은 것은 공항 미팅 장소에서 모두 설명을 듣게 됩니다. 탑승권을 어떻게 받는지부터 상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저 같은 여행 완전 초보자라도 문제없이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 18시 30분 비행기로 출발하는 거였고, 대략 5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11시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3시간 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준비하였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시간적 여유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녀본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시간들일수 있겠지만 저와 아내는 2~3시간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 않고, 공항이 신기하였으며, 셀카도 찍어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이룩하기전 밖을 찍은 모습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 탑승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여 코타키나발루 공항까지는 짧은 여정이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스타 항공기를 처음 탔을 때에는 생각보다 작은 비행기를 보고 놀랬습니다. TV에서 봤을 때에는 큰 비행기를 타는 모습들을 봤는데, 저가항공사라서 그런지 비행기가 매우 작았습니다. 조금 불편함이 느껴지기는 하였지만 예비신부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것이기에 긴장되면서 기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제가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을 싫어하고,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것이기에 긴장을 많이 했는지 아내가 옆에서 다독여줘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무사히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 안내에 따라 저희는 판보르 네오 호텔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판보르네오호텔에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찍은 사진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호텔 숙소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봤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큰 건물들이 없으며, 나무가 많고, 공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정말 기분 좋은 상쾌함이 느끼지는 걸 경험하였네요.

 

판보르네오호텔 조식은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던것 같다. 매일 아침마다 조식을 챙겨먹었다

판보르 네오 호텔은 4성급 호텔인 만큼 호텔 안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조식이 괜찮게 나온 것 같았습니다. 예비아내와 함께 아침 조식을 먹고, 저희는 첫 일정을 위해 떠나게 되었네요.

 

패키지여행으로 떠난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매우 무난했습니다. 저희는 가이드 안내에 따라 물놀이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예비아내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도 하였고, 무엇보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바다를 바라봤을 때에는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물에 퐁당퐁당 질질 질 당했을 때에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고, 보람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바닷가는 정말 아름답고, 예뻤는데요, 미세먼지 없는 나라이고, 공기도 좋고, 행복한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잊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저의 첫 해외여행을 사랑하는 예비아내와 함께 코타키나발루에서 보내게 되어 정말 의미 있고,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뻤었고, 이런 좋은 추억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갈 예정입니다.